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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설립취지와 비전

비전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가 자신의 흩어짐을 상실이 아니라 자산으로 다시 이해하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서로 연결되며, 각자의 도시에서 한국적 뿌리와 국제적 시민성을 함께 살아내는 공동체가 되게 한다.

01  —  설립취지

설립취지

설립 배경

오늘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약 700만 명의 한인이 살아갑니다. 거주 국가와 세대, 언어, 문화적 배경은 서로 다르지만, 한국적 뿌리와 국제적 시민성을 함께 지닌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정체성 혼란, 세대 간 단절, 지역 간 고립, 공동체 연결의 약화, 지속적인 교류 구조의 부족이라는 문제가 반복됩니다. 1세는 두 세계 사이에서 지치고, 다음 세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 혼자 서 있습니다.

그동안 재외동포를 향한 관심은 대체로 행정과 복지, 혹은 일회성 행사에 머물렀습니다. 좋은 행사는 많았지만, 만남은 흩어지고 삶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체성의 이해가 공동체의 연결로, 연결이 참여로, 참여가 지역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 현장성과 지속성을 함께 갖춘 민간 공익조직이 필요했습니다.

흩어짐을 다시 읽다

같은 흩어짐도 어떤 눈으로 읽느냐에 따라 상실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가능성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재외동포의 흩어짐을 자산으로 읽습니다. 다중 언어, 문화 감수성, 경계를 건넌 회복력, 두 사회를 잇는 감각. 이 역량이 자긍심으로 이어질 때 재외동포는 돌봄의 대상을 넘어 각국 사회와 한국을 잇는 주체가 됩니다. 이 해석의 전환이 흩어진 씨앗의 출발점입니다.

행사가 아니라 구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행사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서울이든 도쿄든 방콕이든, 적은 인력과 예산으로도 어느 지역이나 따라 할 수 있는 단순하고 재현 가능한 구조. 흩어진 씨앗은 그 구조를 세우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설립 경과

이 일은 미국 남가주의 한인 이민 공동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과 태국에서 열린 교류 프로그램 I am Diaspora에서 우리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행사 뒤에도 소모임으로 관계를 이어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경험을 한 지역의 것으로 두지 않고 어느 지역이든 가져다 쓸 수 있는 공적 구조로 세우기 위해, 2026년 2월 28일 창립총회를 열고 재외동포청의 설립허가를 받아 비영리 사단법인 「흩어진 씨앗」(CIAT: Scattered Seeds)으로 출범했습니다.

목적과 사업

정관은 우리의 목적을 이렇게 밝힙니다.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다."

정관 목적

이를 위해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교류협력 증진, 차세대 연계, 디지털 기반 지속 연결을 핵심 과제로 삼아, 권역별 교류협력 프로그램, 디지털 연결 플랫폼, 후속 소모임과 차세대 멘토링, 고려인·조선족 등 국내 거주 동포와 해외 한인입양인을 비롯한 취약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운영합니다. 모든 사업은 특정 개인이나 회원의 이익이 아니라 재외동포 공동체 전체의 연결과 성장을 위해 운영됩니다.

씨앗은 작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크게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씨앗은 원래 작습니다. 그러나 심긴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때가 되면 열매를 맺습니다. 흩어진 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자리에서 자긍심을 회복하고, 서로 연결되고, 그 도시의 좋은 이웃이자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법인을 세운 이유입니다.

02  —  네 가지 핵심 과제

네 가지 핵심 과제

  1. 01
    네트워크 구축

    권역별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세우고 운영합니다.

  2. 02
    교류협력 증진

    지역별 현안과 우수사례를 나누며 서로 배우는 구조를 만듭니다.

  3. 03
    차세대 연계

    차세대 재외동포와 해외 한인입양인을 미래세대의 기반으로 잇습니다.

  4. 04
    디지털 기반 지속 연결

    만남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참여 구조를 플랫폼으로 유지합니다.

03  —  다섯 개의 사업

하나의 흐름, 다섯 개의 사업

  1. 01
    인식 제고 캠페인 (Diaspora Sunday)

    협력 단체와 기관에 재외동포 사회의 현실과 가능성을 알리는 초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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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2
    교류협력 프로그램 (I am Diaspora)

    재외동포가 자기 이야기를 말하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시 세우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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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03
    후속 소모임 (Diaspora MC)

    행사 이후 지역에서 관계와 참여를 이어 가는 소규모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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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04
    디지털 연결 플랫폼 (CIAT Platform)

    흩어져 있어도 연결되는 24시간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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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05
    취약 재외동포 지원 (Care & Justice)

    국내 거주 동포, 해외 한인입양인, 소외된 재외동포와 동행하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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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어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04  —  씨앗의 문법

씨앗의 문법

  1. 01

    씨앗은 작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언제나 겨자씨만 했습니다.

  2. 02

    씨앗은 심겨야 씨앗입니다. 봉지 안에 모여 있는 씨앗은 안전해 보이지만 아무것도 되지 못합니다.

  3. 03

    씨앗은 죽어야 삽니다. 땅에 묻히고 썩어지는 아픔 없이 맺히는 열매는 없습니다.

  4. 04

    열매는 이미 씨앗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심으신 그 자리에서 맺으실 열매는 당신 안에 이미 심겨 있습니다.

05  —  왜 디아스포라인가

왜 지금, 디아스포라인가

  1. 01
    시대

    181개국 700만. 한인 디아스포라는 한 민족의 이산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신 시대의 창입니다.

  2. 02
    성경

    성경은 나그네의 관점으로 읽는 책입니다. 아브라함부터 요셉·다니엘·에스더·룻, 포로기의 편지, 그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까지 — 하나님은 흩으심으로 일하십니다.

  3. 03
    역사

    로마의 뒷골목, 헤른후트의 기도탑, 제네바의 강의실, 그리고 하와이의 사탕수수밭과 독일의 갱도까지. 살아남은 운동에는 기도와 공동체의 리듬과 삶으로 검증된 말씀과 파송의 구조가 있었습니다.

  4. 04
    정체성

    In-Between에서 In-Beyond로. 끼인 감각은 결핍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도구입니다.